이름 : 예진&예원 아빠 2014-10-20 14:16:48, 조회 : 714, 추천 : 67 지난 일요일 오후에 두 딸과 아내와 함께 농월정에서 묵었던 예진.예원이 아빠입니다. 어렵사리 짬을 내어 들른 하늘터 밭 펜션은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장작패기와 아궁이 체험도 하고, 저녁에는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참 숯에 바베큐 파티도 했습니다~ 그 날 함께 묵었던 대구사는 윤서.가은이네와 함께 널뛰기도 하고, 도란도란 담소도 나누었구요! 윤서네가 다음에 울산 올 일 있으면 다시 한 번 만나기로 약속도 했습니다. 참 좋으신 분들이었습니다.(윤서 아빠는 저와 같은 딸딸이 아빠라 더욱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 체험을 했는데 저희 막내 예원이가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과 윷놀이도 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져보는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벽녘에 내리는 빗소리에 잠을 깨어 창 밖을 보니 낮게 깔린 운무에 덮힌 산자락이 장관이었습니다. 아궁이 체험 때 장작을 좀 많이 넣었는지 돌아오는 아침까지 방바닥이 뜨끈뜨끈해서 아내가 참 좋아라 하더군요~ 저희 가족이 한옥을 좋아해서 여러곳의 한옥펜션을 다녀봤는데 하늘터 밭은 그 중에서도 적극 추천할만한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지인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아이들 등교관계로 일찍 나오느라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왔는데 여러모로 친절하게 돌봐주신 사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