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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풍이 적은 한옥

하늘터밭은 경북 청도 한옥학교를 수료하고 터밭지기가 직접 설계시공한 한옥입니다.
위압적이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져 편안하고 아늑한 집, 외풍이 적어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한 집,
전통은 계승하되 현대적 편리함을 과감히 수용하는 참살이 한옥을 원칙으로 3년에 걸쳐 직접 시공하였습니다.
특히 외풍의 차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선 아늑한 느낌과 외풍의 차단을 위해 아담한 높이로 설계시공하였습니다.
지붕엔 30cm라는 엄청난 양의 흙을 올렸으며 벽은 얇은 황토벽돌을 두 겹으로 쌓아 마무리하였습니다.
각각의 나무 기둥엔 두 줄의 홈을 파고 그 홈 안으로 흙벽이 파고들도록 하여 외풍을 차단하였습니다.
이중으로 된 한옥문의 여닫이문에는 샤시에 사용하는 방풍털을 박아 넣어 외풍을 차단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거실은 써까래가 노출되도록 하여 한옥의 미를 살리면서도 침실엔 반자를 넣어 천장을 한 겹 더 만들어 외풍을 차단하였습니다.
3년에 걸친 비교적 긴 건축기간은 건조과정에서 오는 틈새를 줄여주어 이 또한 외풍차단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손때가 묻어 아늑하고 외풍이 적은 한옥!!!
하늘터밭의 긍지이자 자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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