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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자를 따라가는 여행

벼슬은 하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말며, 흉년에는 땅을 늘리지 말며,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등의 가훈과 그 상생의 삶으로 유명한 경주 최부자집의 유적은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에 소재한 최진립의 생가 충의당을 중심으로 한 유적과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을 중심으로 한 유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주 최부자란 시조 최진립으로부터 12대 최준에 이르기까지 300년간 이어진 만석꾼 살림을 일컫는 데 충의당이 자리한 이조리 일대에서 시작하여 6대 때 지금의 교동 최씨고택으로 이사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경주 최부자의 유적을 둘러보실 때에는 이 두 유적을 하나의 여행코스로 묶어서 둘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충의당은 하늘터밭으로부터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경주 남산 여행코스

신라시조 박혁거세의 탄생 신화가 깃든 나정에서부터 망국의 한이 서린 포석정까지 경주남산은 신라의 흥망성쇠와 함께한 산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하나의 커다란 절집이요 노천 박물관입니다. 남산에는 왕릉 13기, 산성 4개소, 절터 150개소, 불상 130구, 탑 100여기, 석등 22기, 연화대 19점 등 700여 점에 이르는 문화유적이 흩어져 있습니다. 불국사나 석굴암이 주는 아름다움과는 또 다른 인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신라 문화의 진면목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등산 코스가 있지만 가장 많은 유적을 만날 수 있고 빠른 시간 내 경주남산을 이해하실 수 있는 코스는 삼릉으로 올라 금오봉 용장사지 삼층석탑을 거쳐 용장으로 내려오거나 그 역순으로 올라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삼릉이나 용장은 하늘터밭으로부터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안압지를 중심으로 한 시내권역

신라 궁궐 중에 하나인 동궁과 월지를 흔히 안압지라고 부릅니다. 이 안압지 주변에는 첨성대, 경주국립박물관, 대릉원, 신라 궁궐터인 반월성, 계림 ,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서린 월정교 등 신라 궁궐과 여러 문화유적이 인접해 있어 이들을 하나의 코스로 묶어서 여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안압지는 그 야경과 주변 꽃단지로도 유명합니다.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 초여름에는 연꽃, 늦여름에는 황화코스모스 등의 꽃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낮에는 꽃단지와 주변의 유적을 함께 보시고 밤에는 안압지와 첨성대의 야경을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안압지까지는 하늘터밭에서 20분이 소요됩니다.

불국사권역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라면 불국사를 꼽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불국사는 석굴암과 가까이 있으니 함께 보는 것이 좋다는 것쯤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석굴암 본존불을 대하고 나면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합니다. 왜냐하면 본존불이 유리벽에 갇혀있어 관람하기도 어렵거니와 그 설명이라는 것도 빈약하기 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해서 불국사 권역을 관람하실 때는 불국사 근처에 있는 경주 민속공예촌 내의 신라역사과학관과 하나의 여행코스로 묶어 여행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신라역사과학관에서는 석굴암 모형을 만들어 두고 석굴암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해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속 공예촌이나 불국사까지는 약 27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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