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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더 없이 행복했던 하룻밤*^^*
글 쓴 이 설혜진 2009-03 등 록 일 2016-07-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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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설혜진 2009-03-30 10:50:22, 조회 : 2,029, 추천 : 247

다시 일상이 시작된 월요일이예요.
가만히 지난 주말을 떠올리면 다시 미소가 지어집니다.
(27일금요일 선도산방에 묵고 간 가족입니다.)
작년 백제 탐방을 이어 올 봄엔 아이들과 신라 여행을 약속했었거든요.
여행 몇 주전부터 아이들보다 더 들뜬 저는 이 곳 저 곳 인터넷을 뒤지며
발견한 곳이 이 곳 , 이름도 넘 예쁜 하늘터밭..
과연 이름 만큼이나 아늑하고 고즈넉한 이 곳의 정취와 주인장님의 인정은
우리 가족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네요.
원래 황토집에 관심이 많아 집짓는 방법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거든요.
혹시 아이들 책 중 김진수님이 쓴 ' 우리 가족이 함께 지은 집'이란 책 읽어 보셨나요?
그분도 강화로 이사하셔서 황토집을 직접 지으셨어요. 직접 황토벽돌 찍고 말리고..콩댐도 직접하시고..
그렇게 막연히 동경만 하다가 아이들과 함께 하룻밤을 지내며 더욱 절실해졌어요.
누우면 천장엔 서까래가 정겹고 새벽에 밝아 오는 창호지문의 은은한 빛은 그 어떤 아름다운 조명 기구에 빗댈까요?
남편도 하룻밤 잘 잔덕에 감기몸살이 다 나았다네요..
함께 저녁 식사라도 나누며 이야기 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다른 손님 맞으시랴 방해가 되는 것 같아 그만 두었어요.
첨엔 시골은 싫다던 아이들도 담엔 와서 한 달이나 있다 갔으면 좋겠다네요^^ 암튼 행복한 하룻밤, 푹쉬고 갑니다.
담에 갈땐 마치 시골 외갓댁 가듯 더 정겨운 맘으로 찾아갈께요.
그때까지 가족 모두 행복하세요...
(보물창고같은 대숲의 머위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아낌없이 내어주신 넉넉한 맘까지 감사히 잘 먹고 갑니다.)


답글 하늘터밭

설혜진님,
가족분 모두 행복하셨다니 저 또한 너무 행복합니다.ㅠㅠ.
아무리 바쁠지라도 소주 한잔 고기 한점 건네주시는 게 저는 더 좋아여!!
조그마한 산골동네에 파묻혀 사는 저로서는 님들과 소주 한잔 하는게 세상과의 하나의 소통이거든요.
아늑한 고향 같은,
친근한 외갓집 같은'
그런 하늘터밭이 되고자 합니다.!!!
담에 오신다면 그땐 꼭 저녁 한끼 함께합시다!!
가족분 모두들 늘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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